CISA “모두가 감산에 공감, 통일된 행동으로 빠르게 이어져야”

중국강철협회가 잉여 생산 능력 거래 금지 등 철강 감산에 힘을 모으자는 목소리를 냈다.
중국강철협회(CISA)에 따르면, 뤄톄쥔 CISA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각) 제 21회 중국 철강산업발전전략회의 기조 연설에서 “업계가 감산에 관해 공감하면서도 통일된 행동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여러 정책적 제안을 내놨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줄고 있다고 뤄 부회장은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 부문 수요는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지만 부동산 산업에서의 수요는 이미 지났고, 인프라 투자도 둔화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철강 수요는 하락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감산에 공감대를 이뤘으나, 아직까지 통일된 행동으로 전환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철강 산업이 성장 위주의 단계에서 재편·최적화 단계로 전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생산능력 추가를 엄격히 금지하자”고 촉구했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기존 설비 교체에 따른 잉여 생산능력 거래를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즉 기존 생산 용량을 제거해야 새로운 생산 용량을 추가할 수 있는 현 제도에서, 설비 교체 시 남는 용량을 제 3자에게 이전할 수 없게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그룹 계열사 간 거래는 예외로 하자고도 덧붙였다.
또 전용 펀드를 조성해 비효율 설비의 퇴출을 촉진하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중국의 조강 생산에 관해선 “2035년까지 8억~9억 톤 수준을 나타내고 2050년 이후에는 8억 톤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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