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강철그룹, 효성중공업과 손잡아…2019년 재연은 없을 듯

업계뉴스 2025-06-02

효성중공업이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청산강철그룹 계열사와 ESS(배터리에너지 저장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약은 ESS 및 기타 배터리 분야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산강철그룹 산하 배터리 전문사인 ‘렙 바트로(REPT BATTRO)’사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 서울을 방문해 효성중공업 관계자들과 ESS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렙 바트로는 에너지 저장장치 전략을 중심 축으로 하여 효성중공업에 에너지 저장 셀과 모듈, DC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시스템 설계 통합과 품질 관리에 필요한 기술 지원엥 나설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마케팅과 지역별 현지화, 규제 인증 등을 담당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렙 바트로와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렙 바트로의 펑 팅(Feng Ting) 사장은 “이번 계약은 중국과 한국의 에너지 저장 기업 사이에 시장 시너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긴밀히 협력하여 더 많은 해외 고객에게 전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산강철그룹은 지난 2019년, 국내 한 스테인리스 유통가공사와 부산시 합작법인(스테인리스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당시 한국 스테인리스 사업 진출 계획은 국내 산업 피해 우려와 중국산 우회 수입 가능성 논란, 미국과의 통상 마찰 가능성, 지역 경제계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 등으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양해각서 든 오른쪽 인물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왼쪽은 렙 바트로의 펑 팅(Feng Ting) 사장양해각서 든 오른쪽 인물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왼쪽은 렙 바트로의 펑 팅(Feng Ting)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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