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수출 ‘반짝 반등’…수입은 中 둔화로 감소세
7월 중후판 수출이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연합과 인도,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물량이 반등한 가운데, 수입은 중국산 유입이 줄며 전체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7월 중후판 수출량은 26만8,265톤으로 전월 대비 23.7% 증가했다. 유럽연합(EU28) 수출은 6만톤으로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었고, 인도와 일본, 베트남 등도 고르게 수출이 이뤄졌다.
특히 인도향 수출은 전월 대비 32.8% 증가한 4만4,914톤으로 집계됐다. 베트남도 1만8,688톤으로 꾸준한 흐름을 보였고, 일본은 3만5,759톤으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수출은 2,422톤으로 6월보다 86.8% 급감했다.
수입은 13만502톤으로 전월보다 4.5% 줄었다. 핵심은 중국산 물량이다. 5만5,771톤으로 전월보다 약 3만톤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30% 이상 줄었다. 업계는 “4월 잠정관세 부과 이후 후속 계약이 빠르게 줄었고, 7월부터는 실질적인 수입 위축이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수출입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지만, 연간 누계 실적은 모두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고, 수입은 32.7% 감소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은 46.1% 줄며 급감세가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은 단기 회복 조짐이 있지만, 전체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수입 감소가 가격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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