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티센크루프, 생산능력·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합의

유럽 · CIS 2025-12-02
출처 : 이미지투데이

티센크루프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과 인력 규모를 줄인다. 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안을 신속히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1일(현지시각) 독일 최대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 Steel)는 노동조합 IG메탈과의 구조조정 단체협약 합의 소식을 알리며 회사 생산능력을 시장 출하 기준 연간 870만~900만 톤 수준으로 줄이고, 일자리 약 1만1천개를 감축하거나 외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티센크루프의 연간 조강 생산능력은 1,150만 톤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효율성을 높여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마리 야로니 티센크루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유럽의 경쟁 환경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구조조정 단체협약 체결로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은 즉시 실행에 들어간다. 회사는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회사는 매각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 인도 철강사 진달스틸 자회사 진달스틸인터내셔널이 인수 제안서를 건넸다.

티센크루프 모회사 티센크루프AG는 2018년부터 티센크루프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룹 내 티센크루프의 매출 비중은 높지만 유럽내 저가 철강 수입 급증 등으로 적자를 낸 기간이 늘며 그룹 수익성에 부담을 준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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