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FA “2030년 고품질 철광석 공급 부족 불가피”

분석·전망 2026-03-24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가속화로 직접환원철(DR)용 고품질 철광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수년 내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호주를 비롯한 신규 공급 국가들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IEEFA(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는 지난 19일 발표한 ‘고급 철광석 시장, 성장 전망(Global race as market for high-grade iron ore grows)’ 보고서를 통해 저탄소 제강 공정으로의 전환이 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용광로 방식에서 불순물이 적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는 직접환원(DR) 기술로 제강 공정이 이동함에 따라 DR 등급 철광석 확보가 철강사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캐나다, 브라질, 북유럽의 기존 광산 기업들과 아프리카, 중동의 신흥 업체들이 DR 등급 생산 전환을 주도하고 있지만 쏟아지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 DR급 철광석 수급 전망(자료 : IEEFA)▲ DR급 철광석 수급 전망(자료 : IEEFA)

IEEFA의 소루시 바시랏(Soroush Basirat) 애널리스트는 “자국 내에서 DR 등급 원료를 조달하지 못하는 신규 DRI 공장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해상 운송 시장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것이며, 2030년 이후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특히 호주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철광석은 호주의 최대 수출 품목이지만, 현재 생산량의 대부분은 전통적 용광로에 적합한 저급 철광석에 치우쳐 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저배출 철강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호주산 저급 철광석의 입지는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바시랏 애널리스트는 “호주가 고품질 원자재 공급망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탈탄소화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잃게 될 것”이라며 “호주는 당장 투입 가능한 고품위 광석은 부족하지만, 자철광(Magnetite) 채굴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철광 기반의 신규 생산 시설 구축에는 통상 1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된다. IEEFA는 전 세계적으로 DRI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는 시점과 호주의 신규 광산 가동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지금이 투자와 개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한편, IEEFA는 이번 보고서 발간과 함께 ‘호주 친환경 철광석 추적기(Australian Green Iron Tracker)’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 세트는 호주의 저탄소 철광석 프로젝트 현황과 글로벌 경쟁 환경을 시각화하여 제공하며, 국내외 철강 관계자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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