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설비 호황에 현지 STS수요 ‘활짝’…국산 STS냉연의 日향 수출 급증
일본의 스테인리스(STS) 코일 내수 판매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현지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의 호황에 따른 시황 개선 흐름으로, 국산 STS 냉연강판의 일본향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전국스테인리스코일센터공업회(JSCA)에 따르면 지난 3월 회원사의 판매 실적은 5만 2,603톤(자체 판매목적 매입량 및 200계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JSCA는 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라며 수요가 다소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치 관련 분야 등에서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에 따르면 일본의 2024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 348억 엔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10% 추가 성장한 4조 4,383억 엔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열풍 및 일본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유치(TSMC, 마이크론 등) 관련 시장이 더 성장하여 연간 5조 1,452억 엔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치용 STS 수요 증가에 국산 STS냉연강판의 수출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산 스테인리스강 냉연광폭강대의 일본향 수출은 1만 8,671톤(속보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급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스테인리스 열연광폭강대의 일본향 수출은 7,505톤으로 15.5% 급감하여 품목별 차이도 나타났다.
한편, 일본 내 STS 밀과 STS 강관사들은 원료 가격 강세 및 수요 회복에 최근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제철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니켈계(300계) 할증료를 6개월 연속 인상(4월에는 동결)했고, 일본제철과 마루이치강관이 5월 STS무계목강관의 출하 가격을 10%씩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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