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중국 경기 지표 부진 속 미·중 협상 기대감 반영

시황 2025-09-16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5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986달러, 10,073.5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음에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전기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해 전월 수치 및 시장 전망치(5.7%)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3.4% 증가에 그쳐 7월 수치(3.7%) 및 예상치(3.8%)를 하회했다.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1.5%를 크게 밑돌았다. 이러한 지표는 중국 내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14~15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협상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측에서도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이 미국과 틱톡을 포함한 경제·무역 사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하면서 협상 진전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전기동 가격은 1% 이상 상승했으며 LME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CO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기동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2만7,241건을 기록해 투자 심리가 여전히 매수 우위에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LME 전기동 재고 중 곧 출고 예정인 재고를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11.25%를 차지했다.

한편, 15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340만 원, 상동 1,280만 원, 파동 1,18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6일 전기동 가격을 1,581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1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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