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12억 유로 전기로 투자 재확인

유럽 · CIS 2025-05-19
출처 : 이미지투데이

아르셀로미탈이 중단했던 유럽 내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럽 최대 철강제조사 아르셀로미탈은 프랑스 뒹케르크(Dunkirk) 제철소 전기로 신설에 12억 유로(약 1조8,700억 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하며, 연기했던 유럽 내 탈탄소화 투자를 올여름 이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몇 달 전, 유럽 내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올해 3월 발표된 ‘철강금속산업 액션플랜’을 통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향후 효과적인 무역 보호 조치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일 발효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개정안은 첫걸음으로, 이제 철강 산업은 전체 수요의 15%로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 그리고 효과적 CBAM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조건들이 갖춰질 경우, 유럽 철강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올여름 이후, 유럽 탈탄소화 계획을 재가동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랑스 동케르크 제철소에 약 12억 유로를 투자해 첫 번째 전기로를 설치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내 탈탄소 투자 일부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내 철강 수요 둔화, 고금리 및 에너지 가격 부담 등을 그 이유로 꼽으며, 투자 연기 대상으로 벨기에, 스페인, 독일 등에서의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DRI) 설비 및 전기로 전환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5,790만 톤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철강 출하량도 같은 기간 5,430만 톤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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