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RC 생산 2주 연속 증가

중국 열연강판 생산이 2주 연속 증가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매체가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판재 제조사 37곳의 열연강판(HRC) 생산은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329만 톤으로 전주대비 2.9% 늘며 2주 연속 증가했다. 제조사들의 열연 설비 가동률도 같은 기간 평균 83.99%로 한 주 전보다 2.35%포인트(p) 상승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북부, 동부 지역 제강사 일부가 보수를 마치고 열연 설비 가동을 시작해 HRC 생산이 늘었다”며 “이익 마진이 견조한 점도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요는 생산 증가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판재 제조사 37곳의 HRC 재고는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5일 기준 76만3,500톤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이 33개 도시 상업용 창고에 보유한 HRC 재고도 264만 톤으로 한 주 전보다 2.5% 늘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바이어 대부분이 구매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며 “여름철에 빈번히 나타나는 철강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5월 중국 철강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각) 중국 관세청(GACC)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간 철강 수출은 4,847만 톤으로, 역대 1~5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8.9% 늘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은 중국 제강사와 무역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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