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수출 전년比 -19.7%…3분기 말 시장 침체 우려
명절 전 성수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컬러강판 수출은 회복 조짐이 크지 않다.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수출 금액은 1억4,245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했고, 수출량은 11만6천 톤으로 11.9%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금액이 17.5%, 물량이 18.3% 줄어드는 등 두 자릿수 하락이 이어졌다.
1~8월 누계 수출량은 9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으며, 금액도 13억4,741만 달러로 3.3% 감소했다. 평균단가는 톤당 1,308달러로 지난해(1,378달러)보다 낮아졌다. 물량과 단가가 동시에 떨어지며 채산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명절 전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도 수요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점은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다. 멕시코 정부가 철강·자동차 등 수입품 관세를 최대 50%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며 한국 컬러강판 최대 수출처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동시에 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 반면 한국산은 여전히 25%를 적용하고 있어, 한국 철강·자동차 등 수출 전반의 통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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