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8월 내수 17만 톤 대… 수출도 부진

종합 2025-09-18

국내 냉연판재류 내수 판매가 8월에도 줄어들며 부진을 이어갔다. 수출 역시 단월 기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이 힘겨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 집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씨엠,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등 5사의 8월 내수 판매량은 총 17만 5,100톤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17만 9,200톤)에 비해 2.3% 감소했으며, 올해 누계량은 137만 3,900톤으로 전년 동기(149만 2,000톤)보다 7.9% 줄었다.

업체별로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현대제철은 내수 부문에서 뚜렷한 반등을 기록했다. 냉연강판(CR) 판매가 6만 500톤에서 7만 6,000톤으로 25% 이상 증가했고, 용융아연도금강판(GI) 역시 20만 8,500톤에서 23만 5,000톤으로 13%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수요 발주 증가가 판매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전체적으로 22만 9,600톤으로 전년 동월(24만 3,100톤)에 비해 5.6% 줄었다. 그러나 1~8월 누계는 173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168만 7,400톤) 대비 2.9% 증가해 수출 의존 흐름은 이어졌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냉연판재류 파생 제품까지 포함한 수출량은 7월 101만 1,500톤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은 뒤, 8월에는 92만 9,700톤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냉연판재류 내수 부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자동차·가전 등 주요 수요 산업 전반이 위축된 데다, 중국발 가격 변수와 환율 변동성 등 외부 리스크가 겹치면서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특히 내년 1분기까지는 내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도 수출도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라며 “중국발 가격 변수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커 제일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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