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구조관 업계, 가격 인상 적용에 안간힘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원가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적용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현재 흑관 구조관 2mm 기준 가격이 톤당 80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중국산 열연강판(HR)의 기준 가격이 톤당 70만원 중반대 수준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수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구조관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제조원가에 대한 비용증가 부분이 부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3년전 대비 약 30~40% 증가한 제조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다면 구조관 업체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여기에 필수적인 소재만을 구매하고 제품 재고도 잔업과 특근을 줄이면서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역 거점 구조관 업체들은 소재 매입과 판매 경쟁이 떨어지다보니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밖에 수입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확정에 추가적인 구조관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산 열연강판에 고관세가 부과된다면 톤당 80만원 중후반대의 소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제품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보다 원자재 변동성 수익에 의존했던 것이 결국 매출할인을 통한 회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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