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스틸, 獨 티센크루프 인수 제안서 제출

유럽 · CIS 2025-09-18
출처 : 이미지투데이

인도 주요 철강사 진달스틸이 티센크루프 인수에 나섰다.

진달스틸(Jindal Steel) 자회사 진달스틸 인터내셔널은 독일 주요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 Steel Europe)에 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서를 건넸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티센크루프가 뒤스부르크 제철소 내 추진하던 연간 생산능력 250만 톤 규모 직접환원철(DRI)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 새 전기로 건설에 20억 유로(약 3조2천억 원) 이상의 투자 등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미스라 진달스틸 인터내셔널 유럽 부문 디렉터는 이번 제안에 대해 설명하며 “티센크루프의 200년 역사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회사를 유럽 최대 저탄소 일관제철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센크루프측은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경제적 실행가능성, 회사 친환경 전환 지속, 고용 문제 등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금속노조(IG Metall)측도 “인수 제안은 좋은 소식”이라며 “좀 더 깊은 대화가 가능한 빨리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티센크루프그룹(Thyssenkrupp AG)은 2018년부터 티센크루프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룹 내 티센크루프의 매출 비중은 높지만 유럽내 저가 철강 수입 급증 등으로 적자를 낸 기간이 늘며 그룹 수익성에 부담을 준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2024·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4~6월 매출은 81억5천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줄었고, 영업손실은 5,200만 유로(847억 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8,400만 유로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순손실은 2억7,800만 유로였다.

회사는 현 상황을 고려해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번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전망치(0~3% 감소)를 수정했다. 직전 회계연도 매출은 350억 4,100만 유로였다. 투자 예상 규모도 기존 16억~18억 유로에서 14억~16억 유로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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