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감소에도 수입재 급증세 지속

시황 2025-12-02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입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선재 제조 기반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선재업계의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및 중장비는 국내 주택시장과 공공시장의 장기 침체,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 부진으로 인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부문의 경우 반도체가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가장 수요가 많은 자동차부품 수출은 오히려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이면서 실제 수요는 오히려 감소했다. 게다가 이차전지를 제외하고 석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문 부진으로 플랜트 관련 수요도 급감했고, 디스플레이와 가전, 기계 부문 수요도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조선 부문의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입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6,6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나 증가했다.

수요 감소와 수입 물량 급증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재업계에서는 국내 선재 생산용량 축소와 함께 수요가들의 저가 소재 및 가공제품 채택으로 국내 생산 기반이 와해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선재업계에서는 수입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향후 수요산업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선재 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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