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강재 수출 판재류↓봉형강류↑…아세안·GCC 줄고 EU 늘고

중국 2026-05-07

연간 기준으로 5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중국의 강재 수출이 올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주력 품목군인 판재류 수출이 1분기 세부 품목 모두에서 줄었고, 핵심 시장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으로의 강재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강철협회(CIS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중국의 판재류 수출은 약 1,460만 톤으로, 전체 강재 수출의 59%를 차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 감소했다. 올해 중국이 철강 수출 허가제를 시행한 가운데, 한국 등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들에서의 반덤핑 조치가 주로 판재류를 겨냥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판재류 세부 품목 가운데 열연강판 수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1.3% 줄며 감소율이 가장 컸고, 중후판이 27.7% 줄며 그 뒤를 이었다. 도금강판 수출이 487만 톤으로 판재류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3.1% 감소했다. 냉연강판과 컬러강판은 각각 6.1%, 9.7%, 전기강판은 1.5% 수출이 줄었다.

반면, 봉형강류 수출은 중국 내 건설 부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폭 늘었다. 봉형강류 수출은 624만 톤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철근과 대형 형강 수출이 각각 33.9%, 20.6%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아프리카·일부 신흥국의 인프라·건설용 수요가 철근·형강류수출 증가를 일부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관류 수출은 276만 톤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0.6%) 줄었고, 판재류, 봉형강류, 강관류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 수출은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핵심 시장인 ASEAN으로의 강재 수출이 베트남과 태국에서 각국의 반덤핑 조치 영향 속 지난해 1분기 대비 33.3%, 22.5% 줄며 두 자릿수 감소율(12.6%)을 보였고, 한국으로의 수출도 15.9%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이 7.3% 늘었던 걸프협력회의(GCC-6) 소속 6개국으로의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5% 줄었는데, 2월 말 시작된 중동 분쟁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9.6% 줄었다.

반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1% 늘었는데, 증가율이 지난해 연간 기준(20.2%)보다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가격 경쟁력이 기본적 바탕이 된 가운데, EU 업체들이 7월 새 규제 시행 전 수입을 앞당긴 점, 중국 업체들이 동남아, 서남아 시장에서의 부진 속 수출 재배치를 시도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반제품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강반제품 수출이 33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1분기 강재 수출은 2,472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9% 감소했다. 지난해 강재 수출은 1억1,902만 톤으로 7.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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